같은 바나나인데 몸 반응이 달라지는 이유
바나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주 언급돼요. 간편하고, 달고, 포만감도 있는 편이라 부담 없이 선택되는 과일이에요.
그런데 같은 바나나인데도 유독 잘 익은 바나나는 살이 잘 찌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차이는 칼로리보다 바나나 안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의 형태 변화와 관련이 있어요.
바나나는 익으면서 성분이 바뀐다
덜 익은 바나나는 전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에요. 이 전분은 소화가 비교적 천천히 진행돼요.
하지만 바나나가 익어가면서 이 전분이 점점 포도당과 과당 같은 단순당으로 분해돼요.
그래서 바나나가 노랗고 부드러워질수록 맛은 더 달아지고, 흡수 속도는 빨라져요.
익은 바나나가 살이 잘 찌는 느낌을 주는 이유
잘 익은 바나나는 씹는 과정이 짧고 위에서 머무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요.
그만큼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고,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돼요.
칼로리는 거의 같아도 몸이 받아들이는 속도와 반응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익은 바나나는 먹고 나서 금방 허기가 오는 경우도 많아요.
다이어트 중 바나나가 애매한 이유
바나나는 지방이 거의 없고, 단맛 대비 포만감이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운동 전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에너지원으로 나쁘지 않게 작용해요.
반대로 활동량이 적은 시간대에 잘 익은 바나나를 단독으로 먹으면 체지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 높아져요.
그래서 덜 익은 바나나는 다를까
덜 익은 바나나는 전분 비율이 높아서 혈당 상승이 상대적으로 완만해요.
포만감도 조금 더 오래 가고, 단맛에 의한 추가 식욕 자극도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같은 바나나라도 익은 정도에 따라 다이어트 체감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바나나가 문제라기보다 언제, 얼마나 익은 상태로 먹느냐가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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