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는 생각보다 느리게 반응해요
다이어트 중에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있어요. 전날 평소보다 많이 먹은 다음날 아침이에요.
체중계에 올라가기 전까지 이미 살이 찐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막상 재보면 생각보다 체중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줄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 몸의 정상적인 반응에 가까워요.
살은 하루 만에 바로 붙지 않는다
체지방이 늘어나려면 단순히 많이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여러 날에 걸쳐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반복적으로 남아야 지방으로 저장돼요.
그래서 하루 정도 많이 먹었다고 해서 그게 바로 체지방으로 바뀌지는 않아요.
다음날 체중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는 지방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수분, 위장에 남아 있는 음식물, 염분 섭취에 따른 붓기까지 모두 포함돼요.
전날 먹은 음식이 아직 소화·흡수·배출 과정 중이라면 체중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체중은 전날 식사의 결과라기보다 이전 며칠의 상태에 가까워요.
많이 먹은 다음날 오히려 빠지는 경우도 있다
계속 식사량을 줄이다가 하루 정도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몸의 긴장이 풀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 수분 정체가 줄거나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체중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보일 수 있어요.
이 변화는 지방 감소라기보다는 몸 상태가 조정되는 과정에 가까워요.
진짜 체중 변화는 며칠 뒤에 보인다
만약 과식이 하루로 끝나지 않고 며칠 동안 이어진다면 그때부터는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이어트에서는 하루 수치보다 흐름을 보는 게 더 중요해요.
다음날 바로 안 찐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고, 하루 만에 늘었다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어요.
몸무게는 항상 어제보다 며칠 전을 반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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